Challenge 도전
늘 걸어 다니던 길목 끝에서 우연히 새로운 길을 만났다.
잠시 그 곳에 들어가 처음 보는 숲을 둘러보고 돌아갈 생각이었다.
그때, 바로, 거기서, 골프 전문가 지인을 만났다.
“모든 기능을 장착한 골프 소품을 만들어 달라”는 예상치 못한 제안을 받았고,
“오랫동안 쓸 수 있는 가죽제품이었으면 좋겠다”는 요청까지 더해졌다.
그렇게 ‘에츠하임’은 시작되었다. 낯설지만 새롭고,
두렵지만 흥미로운 그 길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.
Passion 열정
방송 작가로 치열하게 살아오던 두 여자가 인생의 하프타임을방송 작가로 치열하게 살아오던 두 여자가 인생의 하프타임을 맞아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. 그림과 자연에 관심이 많은 두 여자가 서로의 안목을 믿고, 골프용품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한 것이다. 누가 봐도 갖고 싶은 디자인과 골퍼들의 매너까지 지켜주는 기능, 거기에 개성과 품격을 갖춘 럭셔리 제품을 만들어 보자며 야심차게 첫 발을 내딛었다.
유행에 민감한 소재보다 오래 쓸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가죽을 선택해, 볼 케이스는 ‘매너백’이라는 이름으로, ‘온그린백’이라는 이름의 측정기 케이스를 선보이게 되었다. 디자인, 기능, 고급 소재 거기에 컬러까지 욕심을 내다보니 제작기간과 준비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. 어느 것 하나 타협하지 않고 만든 제품 속엔 두 여자의 은근한 열정이 녹아들었다.